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이 프랑스산 이지니(Isigny) 버터 수입·유통사인 구르메F&B코리아를 인수했다.
지난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니슨캐피탈은 150억 원을 투자해 구르메F&B코리아 지분 약 7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IB 관계자는 “유니슨캐피탈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구르메F&B코리아의 뛰어난 상품 조달 능력과 영업력 등 유통 기반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서재용 대표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그대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며 유니슨캐피탈은 마케팅 확대와 신규 사업 지원 등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998년 설립된 구르메F&B는 유럽산 치즈·버터 등 식자재 수입 유통 전문업체다. 특히 이 회사가 수입 중인 이지니 버터<사진>는 최근 고지방 다이어트 붐을 타면서 한때 시중 물량이 동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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