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가 김치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LP 5193(Lactobacillus plantarum LLP 5193) 균주’에 대한 특허를 지난 10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유산균은 김치로부터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채식 위주로 장이 긴 한국인의 장내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내산성 및 내담즙성이 우수해 장내에서 생존력이 좋고 장관 세포 부착기능이 뛰어나 안정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제과는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지난해 유산균쇼콜라 2종(밀크초콜릿, 아몬드초코볼)과 요하이 3종(샌드, 유산균 웨하스, 토이플레이) 등 다양한 유산균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유산균쇼콜라의 경우 국내 최초 ‘상온에서도 살아있는 유산균 초콜릿’으로 제과업계에 유산균 제품 출시 붐을 이끌 전망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유산균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하고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한다”며 “롯데제과는 특허 받은 유산균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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