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도정한 쌀로 밥맛 혁명
직접 도정한 쌀로 밥맛 혁명
  • 김병조
  • 승인 2006.10.1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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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락판매(주) 나락 정미기 '다물' 출시
옛말에 ‘밥맛이 좋으면 열 반찬이 필요 없다’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의 식생활에 있어 밥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는 말이다.

따라서 외식업소에서는 좋은 밥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리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배한 쌀을 사용하는가 하면 몇 해 전부터는 많은 업소들이 돌솥으로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소에서 즉석 정미한 쌀로 만든 밥이 외식업소의 새로운 밥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나락판매(주)가 나락(벼)을 직접 정미해 밥을 지을 수 있는 정미기 ‘다물’을 출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3년 특허출원 후 지속적인 기능 강화를 통해 최근 선보인 다물은 나락을 넣고 기계를 작동하면 갓 정미한 현미나 백미가 나오는 데 이 쌀로 밥을 지으면 밥에 윤기가 흐를 뿐 아니라 밥에 찰기가 돌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양재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다물을 이용해 밥을 짓고부터는 손님들로부터 밥 맛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며 “또 업소 입구에 다물을 설치해 놓으니 고객들에게 ‘이곳은 나락을 이용해 맛있는 밥을 짓는다’라는 홍보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말한다.

다물의 1회 정미 용량은 나락 12㎏(쌀 9㎏)으로 한번 정미로 약 80인분의 공기밥을 지을 수 있다. 12㎏를 정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2~15분 정도. 정미 정도에 따라 5분도(쌀눈이 80% 정도 남아있는 정도), 7분도(쌀눈 50% 유지), 9분도(쌀눈 30% 유지), 백미의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 나락용기를 그대로 도정기에 결합,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도정장치 하단에 왕겨 용기를 마련, 도정시 발생하는 왕겨를 편리하게 수거할 수 있다.

다물의 판매 가격은 대당 150만원(VAT 별도)이며 나락을 제공받을 경우 별도의 사용료 없이 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현재 나락은 김포산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김제 등 보다 다양한 지역의 좋은 나락을 공급할 예정이다. 나락 공급가격은 20㎏에 약 4만원 정도로 동일 품질의 쌀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한국나락판매(주)의 김기태 대표는 “현미가 아닌 나락을 직접 정미해 지은 밥은 맛뿐 아니라 영양에도 좋아 우리의 식생활에 맞는 최고의 웰빙음식으로 손색이 없다”며 “외식업소에서는 밥뿐 아니라 해당 업소의 로고를 부착한 별도의 포장용기에 정미한 쌀을 담아 판매 혹은 판촉용으로 제공하는 등 업소 홍보용으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델명 : SRS-001
제품명 : 다물 - 즉석 도정기(식당, 가정용)
규격 : 445×560×1000(m/m)
중량 : 80㎏
전력 : 220V~0.75KW(1HP)
특징 : 분도 조절 가능(5~9분도, 백미)
문의 : 02-3421-2911 / 031-568-4001

윤은옥 기자 yeo@
▶ 한국나락판매(주)가 출시한 정미기 '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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