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외국인 대상 무료 김장 체험 프로그램인 ‘외국인 김치학교’와 ‘다문화 김치학교’를 2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증가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고려해 어린이 대상으로만 진행됐던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확장,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뮤지엄김치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8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올해는 1만여 명 이상의 외국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치가 아직 낯선 다문화 가족을 위해 ‘다문화 김치학교’도 마련했다. 다문화 김치학교는 일회성 체험에 벗어나 다문화 가족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전문 에듀케이터의 지도 아래 김치 담그는 전 과정을 상세히 제공한다.
뮤지엄김치간은 BBC, NHK, CCTV, 뉴욕타임스 등과 같은 주요 외신을 통해 소개되며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한 ‘2016 해외 주요 뉴스통신사 언론인 그룹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7개국 매체에서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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