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형 회원제 건강관리 시스템 도입
전문기관과 공동개발로 우수한 제품력 확보
웅진식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상, CJ, 풀무원, 롯데, 아모레퍼시픽, 한국인삼공사 등 대기업들이 진출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건전문기관과 공동개발로 우수한 제품력 확보
강기능식품 시장은 웅진의 진출로 인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웅진식품은 건식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의 업체들이 주로 활용해온 전문점이나 대리점, 방문판매 등의 단순판매방법이 아닌 상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진단형 회원제 건강관리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진단형 회원제 건강관리 시스템은 서울대에서 만든 건강진단 리스트를 활용해 회원들 개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상담, 판매하는 형식의 시스템이다. 또한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맞춤 건강진단 및 상담서비스가 제공되며 모바일이나 가정의 PC를 통해 리얼타임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춰질 예정이다.
이러한 진단형 회원제 건강관리시스템은 웅진식품의 철저한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생활건강 컨설턴트’라 불리는 전문상담인을 통해 관리된다.
웅진식품은 계열사인 웅진 코웨이가 운영하는 방문판매 시스템의 노하우를 활용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웅진식품 건식의 또 다른 특징은 전문기관과 공동개발을 통해 제품력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웅진식품은 함소아한의원과의 제휴를 통해 어린이용 한방 건강식품을, 서울대 황인경 교수팀과 다이어트 건강식, 일본 리켄과 성인용 건강식 등 3개의 카테고리에서 전문기관과 공동개발한 차별화된 건강식품을 갖췄다. 또한 일본 와세대대학,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형태로 저온숙성가공기술의 상업화에도 나서 전문연구기술을 보유할 계획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웅진식품은 기존 음료사업에서 한발 앞서가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고 밝혔다.
웅진식품 유재면 대표이사는 “웅진식품의 철저한 회원제 건강진단 시스템은 업계에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템”이라며 “올해 안에 이를 위한 ‘생활건강 컨설턴트’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07년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식품은 ‘생활건강 컨설턴트’를 모집하기 위해 21일, 코엑스 신관3층 오디토리움홀에서 ‘생활건강 컨설턴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생활건강 컨설턴트는 1차 서류전형과 면접, 적성검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며, 영양관리자격증, 간호사자격증, 간호조무사자격증을 소지한 여성을 우대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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