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비싼 카타르, 푸드트럭 인기 만발
외식비 비싼 카타르, 푸드트럭 인기 만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7.02.13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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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1만 원대 음식 판매, SNS로 장소이동 공지 서비스도

카타르에 푸드트럭 바람이 불고 있다. 코트라 도하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제7회 카타르국제푸드페스티벌은 약 130개의 식당 및 호텔이 판매부스 및 푸드트럭을 이슬람박물관(MIA), 펄(Pearl), 카타라(KATARA) 등의 지역에 설치해 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외식비가 비싼 카타르에서 5~35리얄(한화 약 1500원~1만 원) 가격대의 다양한 음식을 푸드트럭에서 판매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을 이 행사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카타르에서는 유일한 푸드트럭인 ‘버거리’는 빈티지한 스쿨버스 콘셉트의 푸드트럭을 통해 카타르 도시 전역을 이동하며 매번 다른 지역에서 버거리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도하에 위치한 어스파이어 공원(Aspire Zone)에 매장을 개장한 버거리는 푸드트럭의 운영 시작과 함께 본점의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버거리는 이동 장소를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지하는 등 발빠른 판촉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경제상무부(MEC)는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타르 내 사업자들에게 차량을 이용해 이동식 상점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 12개 중 4개를 할당했다.

자격 요건은 카타르 내 상업등록(Commercial Registration)을 마치고 내무부(MoI) 교통국을 통해 받은 로드퍼밋(Road Permit)과 공공보건부(MoPH)로부터 보건증명서(Health Certificate)를 받은 자여야 한다.

푸드트럭은 자치환경부(MME)소방국(Civil Defense)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증을 취득하게 되면 학교, 병원 및 이슬람사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동종업의 매장과 최소 5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운영해야 한다. 경제상무부에서 발급하는 허가증 외에도 카타르박물관청(Qatar Meseums) 또한 이슬람박물관 공원(MIA Park) 내에서 운영될 5개의 푸드트럭에 대한 등록을 접수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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