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장관, “식품업계 청년 일자리창출 나서달라”
김재수 장관, “식품업계 청년 일자리창출 나서달라”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7.0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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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식품업계 CEO와 간담회 개최, 업계 애로사항 해결 약속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품업계에 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주요 식품업계 CEO 및 임원과 식품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식품업계에 올해 식품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 장관과 CJ제일제당, 농심 등 식품업계 임원과 농식품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식품업계가 청년층 일자리 확대와 적극적인 수출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청년해외개척단을 파견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한편, 농업-식품기업간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식품기업 관계자들은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조사와 신시장 개척활동 지원 △비관세장벽 해소 △원료 농산물 확대를 위해 종자개발의 국가차원 지원 △국산 밀 등 품종육성 지원 등을 요청했다.

기업 관계자는 “미국의 TPP 탈퇴가 RCEP 협상에 새로운 추진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식품산업발전 측면에서라도 우리 국가에 유리한 양허안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다른 기업 관계자는 수출 마케팅과 관련, “민간 식품업계가 가공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사업 참여를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 정보조사와 신시장 개척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A사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한국산 유제품 수입쿼터가 적어 수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쿼터 확대를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의 경우 유제품 수출시 기본서류 이외 절차가 복잡한 추가 통관서류를 요구하고 있어 수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기타 남미 국가처럼 3년 주기로 갱신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B사 대표는 “케이크용, 제빵용, 제과용 특화 육종밀 개발과 국산밀 산업화를 위한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농식품부와 업계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례적으로 소통의 기회를 갖고 특히 이번 건의 사항은 차질없이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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