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도 지난 2일부터 무상급식 시대를 맞았다. 인천 중학교 135개 학교 8만588명 전체 학생으로 무상급식이 확대된 것이다. 2011년 초등학교 무상급식 시행 뒤 6년 만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급식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급식 메뉴가 매일 학교 홈페이지와 모바일 가정통신으로 공개되고 급식점검단과 모니터링단에 학부모를 참여토록 했다”고 말했다.
인천 중학교 무상급식은 서울·경기도와는 달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시행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항의가 컸다. 지난 2014년 6월 당선된 이청연 교육감이 3차례 무상급식을 시도했지만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재정난을 이유로 반대한 탓에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중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예산 591억 원은 인천시교육청이 60%, 인천시와 군·구가 40%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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