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관리 시스템화 구축 할 것
퓨전포장마차 피쉬&그릴과 제2브랜드로 짚동가리쌩주를 런칭, 운영하고 있는 리치푸드는 주점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철저한 매장관리 시스템을 구축, 밀착 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적인 물류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 가맹점에는 표준화된 메뉴와 퀄리티를 제공하고 본사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립, 내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매스티지 브랜드로 비전을 세운 피쉬&그릴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주류와 안주류를 한국식과 퓨전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여 2030 여성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꼬치류, 구이류, 샐러드 등의 메뉴와 국산정종에서부터 도쿠리, 맥주, 칵테일소주까지 다양한 주류를 구비하고 있다.
현재 250여개점이 영업 중이며 내년까지 350여개점을 확보, 전국적인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편 관리적인 부문을 강화해 롱런할 수 있는 주점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리치푸드는 신규브랜드로 시골잔칫집 컨셉의 짚동가리쌩주를 런칭하고 다브랜드 전략에 나섰다.
짚동가리쌩주는 짚동가리 술 및 전통주를 판매하는 전통주점을 지향하며 옛 향수를 그리워하는 30대 이상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짚동가리 술은 충남 아산 지역의 민속주로 술도가인 채수성 옹으로부터 전수돼 내려오고 있는데 100% 우리 쌀로 빚고 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생주로 뒷맛이 깔끔하고 많이 마셔도 숙취가 덜 한 것이 특징이다.
리치푸드는 2대째 전수되어온 짚동가리 술을 단독으로 계약해 짚동가리 생주를 선보이게 됐다. 짚동가리쌩주에서는 살균처리 하지 않은 쌀막걸리와 죽마고우쌩주 등도 판매한다.
한편 최근 피시&그릴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주점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3년 브랜드 런칭 이후 매년 계절별 신메뉴를 선보여 새로운 맛을 선사하고 따뜻한 포장마차 컨셉의 분위기가 소비자들의 인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여영주 대표이사는 밝혔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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