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1억원 미만 소자본 선호
프랜차이즈 協 설문조사 결과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이병억)는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건전한 창업문화를 조성키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프랜차이즈 協 설문조사 결과
이번 설문조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62%가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대답했으며, 예상되는 효과로는 경제성장과 고용창출(45%), 유통업계의 표준화(17%),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신뢰기반 구축(15%)이라고 답변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로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과당경쟁(31%)과 부실 가맹본부의 양산으로 인한 일반 소비자의 피해(22%), 그리고 지속되는 경기불황(16%)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행 중인 정보공개제도에 대해서는 64%가 모른다고 답변함으로써 관련 법률의 홍보와 일반화를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전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프랜차이즈 인증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92%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정보는 49%가 전시나 박람회, 인터넷을 통해 습득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박람회 참관 시에 얻고 싶은 정보는 창업 트렌드와 전망(20%), 가맹점의 개설조건(14%), 창업 절차와 창업지원제도(13%), 창업 투자비(9%) 등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참관 예상 시간은 12~2시간이 36%로 가장 많았다.
희망하는 부대행사로는 가맹본부 사업설명회보다는 창업 교육(36%)과 각종 상담, 그리고 프랜차이즈 정책 발표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창업 투자비용으로는 실제 프랜차이즈 창업의 실 주체가 되는 연령대인 30~40대 중반의 연령층 대부분이 1억원 미만의 투자를 생각하고 있어 위험을 수반하지 않으면서도 소자본 창업을 하려는 창업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협회 측은 “오는 26일부터 프랜차이즈산업 박람회가 개최되는데 프랜차이즈 본부와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우수한 브랜드와 건전한 창업문화를 제공키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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