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샌드위치 브랜드인 ‘샌드팜(Sand Farm)’ 사업 강화로 HMR 시장 확대에 나선다.
SPC삼립은 지난 13일 대단위 투자를 통해 시화공장 내 샌드팜 샌드위치 생산 설비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HMR 시장 급성장에 따라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해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샌드팜은 SPC삼립의 샌드위치 브랜드로 ‘맥앤치즈버거’, ‘햄에그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등의 다양한 샌드위치와 햄버거, 핫도그 등 약 10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샌드팜 매출은 2015년 340억 원에서 지난해 425 억 원으로 25%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편의점 샌드위치 시장 점유율 20%(2017년 3월 기준 닐슨코리아 자료)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샌드팜은 생산량을 70% 늘리고 ‘프리미엄 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도 출시해 올해 말까지 매출을 550억 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샌드팜을 HMR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제품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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