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도우는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2기가 활동을 시작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AFLO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여인홍 사장을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aT파일럿, 2기 AFLO 30여 명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AFLO의 시장 다변화 결의 선서 및 임명장 수여와 농식품 분야 비전·미션을 주제로 AFLO청년·사장과의 대화, AFLO 1기 활약상 소개, 농식품 수출업계의 인재상 발표 등이 진행됐다.
AFLO는 만 34세 이하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에 열정과 역량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3개월 동안 활동하며 올해는 상·하반기 총 5개 권역 14개 국가에 60명을 파견한다.
AFLO는 해외 파견을 통해 1:1 매칭 수출 업체 주재원 역할과 현지 시장 조사, 신규 바어어 발굴,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aT는 AFLO에게 업무 수행 후에는 식품업체 취업을 연계하고 aT 입사 지원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aT는 지난 AFLO 1기 활동을 통해 상당한 농식품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연세우유(조상우)는 지난 7월 연세우유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두유 수출 계약을 맺었고 대상(김보고·김희선)도 지난 7월 인도 최초로 김치 정식 통관 시도 및 수출을 달성했다.
또 푸드디자인(기은진)은 인도 Kolkata, Assam 지역 바이어 연결에 성사했고 롯데주류(김은혜)는 19개 대형 바이어 발굴·매칭 및 브라질 현지마트에 신규 입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