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
오리온,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7.08.04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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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국내외 전문 기업과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오리온은 그룹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사업 분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선정하고 지난달 10일 미국 건기식 전문 기업 ‘로빈슨파마(Robinson Pharma)’와 프리미엄 브랜드 ‘US 닥터스 클리니컬(U.S. Doctors’ Clinical)’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로빈슨파마는 1989년 설립돼 다양한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건기식 박람회인 ‘자연건강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만큼 신뢰도가 높다.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닥터스클리니컬은 미국 내 전문의 40여 명이 직접 개발한 브랜드다. 로빈슨파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오리온은 닥터스클리니컬 30여 개 제품 중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효능을 갖춘 제품들을 엄선해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은 국내 최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를 보유한 기업인 ‘노바렉스’와도 내년 중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건기식 사업 미국 1위와 국내 1위 기업을 전략적 파트너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오리온이 영업망을 확보한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도 건기식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 3291억 원으로 2014년 2조 52억 원에 비해 16.2% 증가했다. 2011년 이후 성장세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08년 국내 제과 업계 최초로 영양설계 콘셉트 ‘닥터유’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건강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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