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황규홍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이사
[리더스파워!]황규홍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이사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08.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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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소통하는 수제맥주 브랜드가 될 것”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는 본래 미국에서 지역성, 소규모, 다양성을 원칙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대량 생산인 경우도 다양성을 갖고 기존 대형 양조사와 차별점을 가지면 크래트프 비어로 부른다.

최근 수제맥주에 대한 선호 증가와 진입장벽이 낮아져 많은 업체들이 생기고 있다. 제법 규모가 큰 업체부터 말 그대로 소규모 업체까지 다양하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도 지난해 4월 설립해 갓 1년이 넘은 신생업체다.

하지만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수제맥주의 출발 정신을 따르고 있다.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지역에서 다양한 맥주로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황규홍 이사<사진>는 이 원칙의 실현을 위해 지난해 5월 입사했다. 실제 황 이사는 회사 안팎에서 적임자로 불린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시작한 바텐더 일이 정말 좋아 직업으로 삼았다.

“고객과 술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정말 좋았어요. 여러 일을 해봤지만 펍이 제일 흥미있었어요. 수제맥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을 때 초등학교 동창인 김태경 대표의 권유로 함께 일하게 됐습니다.”

황 이사는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직원 교육과 고객 응대 매뉴얼, 매장 관리까지 그의 손을 거친다. 그는 무엇보다 직원이 일하기 편하고 효율적이어야 능률도 오르고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믿는다. 황 이사가 지난해 테이블을 줄이고 공간을 리뉴얼한 일도 직원 동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특히 직원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맥주 애호가들인 ‘맥주덕후’들이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맥주덕후들에게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는 일도 중요하다. 때문에 매장 직원들은 대부분 맥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맥주 기본 자격증’이라 할 수 있는 ‘씨써론’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회사가 응시료와 교육을 지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맥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니 아무래도 사람 손이 많이 갑니다. 양조사들이 하루 종일 정성으로 맥주를 만듭니다. 본인 레시피로 만들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맛과 품질에 더 신경을 쓰게 될 수밖에 없어요.”

본사 지근에 있는 직영펍에서는 약 20종의 다양한 에일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110개의 탭 중에 90개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다양한 수제맥주와 기존 공장을 펍으로 개조한 독특한 매장 분위기, 피혁공장이 몰려있는 성수동 특유의 활기가 합쳐져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배우 이하늬 씨도 종종 찾아 어메이징 브루잉의 맥주 맛을 즐긴다고 한다. 고객과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황 이사는 지역과의 어울림도 강조하고 있다.

“손님들과 자주 교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래프트 비어 소통 정신과도 맞아 떨어지고요. 성동구 성수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온 만큼 성동구 주민들과의 교류 또한 중요합니다. 크래프트 비어의 초심대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수제맥주 브랜드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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