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선호하는 매장인테리어와 메뉴로 꾸민 한국식 주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베트남에서 해외 첫 소주브랜드 전문점을 오픈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하노이에 한국식 실내포차 ‘하이트진로포차’ 1호점을 열었다.
진로포차는 하이트진로베트남이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형태의 매장인테리어와 메뉴 등을 고려해 만든 한국식 주점이다.
진로포차 1호점은 하노이시 바딘구 끄어박 거리 대로변 사거리에 자리잡았다. 매장 정식 명칭은 지역 이름을 딴 ‘하이트진로포차 끄어박’이다. 규모는 258㎡로 외부로 드러나는 면적이 넓은 형태이며 멀리서도 내부가 잘 보인다. 또 매장 한쪽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진행해 한국 소주, 음식문화와 다양한 재미요소를 제공하는 등 여타 음식점과 차별화했다.
특히 한국식 실내포차를 바탕으로 소주브랜드 매장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깔끔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꾸몄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내년에 2호점을 열고 2020년까지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해 직영점을 포함해 매장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진로포차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주류문화를 정착시켜 베트남 소주시장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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