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아모제는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카페아모제’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FR업계 에서는 (주)썬앳푸드와 함께 다브랜드 전략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패밀리레스토랑 업계가 외부적으로는 경기침체, 내부적으로는 씨푸드 FR 등이 대거 생겨남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 업체별로 메뉴개발 및 출점전략, 컨셉 조정 등 변화를 가하며 돌파구 찾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제는 국내에는 생소한 유럽풍 레스토랑으로 대안을 모색했다.
오는 15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문을 열 파파게노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요리와 와인을 접목시킨 비스트로 컨셉으로 이를 통해 국내 외식시장에 새로운 와인문화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파파게노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주인공 이름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독특한 요리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의 외식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남부유럽의 다양한 음식과 와인을 주 메뉴로 하는데 스페인 전통 요리인 빠에야, 올리브오일과 마늘로 맛을 낸 아히오, 각양각색의 타파스, 벨기에 스타일의 홍합스튜, 이탈리아의 피자, 파스타, 스페인의 드라이드 미트 등 이색 유럽풍 메뉴와 국내 저명한 소믈리에와 50여명의 패널이 엄선한 와인을 선보이게 된다.
70여평(85석)규모며 해외의 유명 디자이너 Mr. Fred Jones가 설계한 인테리어 컨셉으로 고풍스럽고 이색적인 가구와 조명, 소품 등으로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상 객단가는 1만2000원~1만5000원선이며 와인의 대중화를 모토로 하우스 와인을 3000원에 판매하며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와인을 50여 가지 구비했다.
아모제 강지원 마케팅 팀장은 “와인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어울리는 제대로된 유럽풍 메뉴로 새로운 외식문화를 제공하고자 1여년 동안 준비해 파파게노를 런칭하게 됐다”며 “점점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는 외식문화에 발맞춘 전문 브랜드 개발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해시켜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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