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해빙 무드’… 충칭 프랜차이즈 박람회 이목
사드 ‘해빙 무드’… 충칭 프랜차이즈 박람회 이목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7.11.0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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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이 최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갈등을 봉합하는 공동 문건을 발표한 가운데 그간 얼어붙었던 국내 외식 브랜드의 중국 시장 공략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외식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1회 충칭 프랜차이즈 박람회(China Franchise Expo-Chongqing)’에 참가했다.

충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0.7%를 기록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한다. 서부 내륙 지방의 주요 소비처로 꼽힐 만큼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역시 경제성장률을 등에 업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스피드런치박스’, ‘구이가’, ‘피자마루’, ‘용우동’, ‘국수나무’, ‘탐앤탐스’, ‘수원왕갈비’ 등 국내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한 홍보와 상담활동을 병행했다.

현재 국내 외식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지난해 기준 127개 업체, 2786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초기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으나 내륙으로 반경을 확대해가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충칭은 국내 외식기업의 중국 서부 내륙 진출 거점 도시”라며 “앞으로 외식기업들이 2선, 3선 도시로 진출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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