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가 세계 바리스타 경연 대회인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WBC) 2017’에 한국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WBC는 월드커피이벤트가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적인 바리스타 대회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WBC는 오는 9~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16회 서울카페쇼’ 기간 동안 동시에 개최된다.
이디야커피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커피브랜드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최초의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에서는 각국 바리스타들에게 연습장소를 제공하고 핸드프린팅, WBC 선수 환영행사 등을 진행한다. 경연대회가 진행되는 본 행사장 내에서는 ‘브루잉바’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디야커피의 원두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결승전이 열리는 12일에는 대한민국 타이틀 스폰서로서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이사가 직접 시상자로 나선다. 시상식 전에는 ‘팀바’에서 이디야커피 대표 바리스타팀의 팀 퍼포먼스가 예정돼있다.
WBC 우승자는 최고의 바리스타로 인정받아 1년간 전 세계의 스페셜티 커피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인은 이종훈 바리스타의 2009년 결선 5위가 최고 기록이다.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바리스타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폴 바셋(Paul Bassett, 2003년 우승)’을 비롯해 팀 윈들보(Tim Wendelboe, 2004년 우승) 등이 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이사는 “전 세계 바리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에 이디야커피가 한국을 대표하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WB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도 전 세계 커피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