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가맹상담 진행
하지만 지금은 웰빙 시대. 건강관련 프랜차이즈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28일까지 열린 ‘제16회 국제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는 유기·건강식품 전문점으로는 처음으로 ‘내추럴하우스 오가닉(nho)’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풀무원건강생활이 올 3월 런칭한 유기·건강식품 전문점으로 유기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복합형태의 유럽형 웰빙샵이다. 유기·건강식품 전문점으로는 처음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에 30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50호점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2관에 마련된 내추럴하우스 오가닉 부스에는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회사 측도 가맹상담을 위해 부스를 테이블과 의자로 채워 더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덕분에 박람회 기간 동안 80여명이 가맹상담을 받았고, 50명이 2차 상담을 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상담을 진행한 점포개발팀 신민식 팀장은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박람회고, 최근의 웰빙 트렌드와 잘 맞는 사업이다 보니 관심이 높다”며 “일반 가맹설명회와 달리 40대 후반의 남성들이 상담을 많이 오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문점용 제품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용 브랜드인 ‘그린체’ 제품을 리뉴얼해 판매하던 것에서 전문점만을 위한 제품을 대대적으로 구비한 것이다.
주로 단일성분을 위주로 구성된 내추럴하우스 오가닉 제품은 가격대도 1만4000~3만4000원으로 저렴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혜경 부사장은 “건식 전문점은 고가의 고급형 제품보다는 중저가의 실속있는 제품을 취급해야 한다”며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컨셉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프랜차이즈 박람회에는 부스 규모를 키워 관람객들이 실제 가맹점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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