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층 복층구조에 63평 규모인 캔모아 상하이점은 오픈 이래로 국내 동일 평수 매장과 비교했을 때 약 7배 정도 높은 일평균 2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하이 난징루 지역의 특성상 고객 대부분이 타 국가 외국인들인만큼 미국, 유럽 등지 외국인들의 가맹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아이스베리’ 등의 유사업체들이 매출부진으로 매장을 철수하고 호주의 점핑쥬스 등 유명 음료 브랜드들이 현지화에 실패한 사례들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캔모아 상하이점의 가맹점주는 한국인 유학생 송상구씨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올 1월 캔모아 상해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상구 상해지사장은 가맹운영정책 전반에 대한 본사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향후 오픈 예정에 있는 상하이 지역 가맹점들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주)캔모아 강석준 기획이사는 “외부 컨설팅 업체 등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캔모아 스스로의 힘으로 중국 현지시장에 대한 분석과 컨설팅, 마케팅을 실시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상해2호점과 3호점, 북경점이 오픈할 예정이며 같은 지역이라 해도 그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도시가 아닌 하나의 국가 차원으로 보고 철저한 분석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매장과 똑같은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가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정아 기자 je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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