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오리온 3분기 영업이익 899억
오리온홀딩스·오리온 3분기 영업이익 899억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7.1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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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신제품 호조, 中 2분기 대비 104% 매출 신장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3분기에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합산 기준 매출액 5799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내 매출이 완연한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사드 여파를 극복해 나가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 러시아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국 법인은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 ‘꼬북칩’과 ‘오징어땅콩’, ‘오!감자’ 등 스낵류가 앞에서 끌고 ‘닥터유 에너지바’와 ‘다이제’, ‘더자일리톨’ 등이 뒤를 받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2% 성장했다.

꼬북칩은 출시된 지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생산되는 족족 팔려나가며 매월 3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오리온 대표 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민과자 오징어땅콩과 오!감자도 대폭 성장하며 신구 조화를 이뤘다.

4분기에는 새로운 식감으로 출시초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초코칩 초코파이’와 국내 최초 Z자형 커팅방식의 생감자칩 ‘감자산맥’ 등 신제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마켓오 디저트’의 종류와 유통채널을 확대해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시장 내 유통재고를 해소하고 생산량을 회복한 가운데 영업·마케팅 등 비용구조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2분기 대비 104%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며 지난 3월 발생한 사드 사태의 여파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발표한 2017년 중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파이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흔들림 없는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초코파이’를 포함한 파이류 매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4분기에도 영업·물류 시스템 개선을 지속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오!감자 크런치’, ‘큐티파이 레드벨벳’ 등 신제품 판촉·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매출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해 두 자릿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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