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크 마레즈 미국 유기농 협회 국제 무역 디렉터
모니크 마레즈 미국 유기농 협회 국제 무역 디렉터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7.12.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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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은 농부들과 자연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미국 유기농 협회는 최근 페이스북에 한국어 페이지를 열었다.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한국인에게 미국 유기농업과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산업 규모가 큰 육류, 유류 등에 비하면 한국 진출이 더딘 셈이다.

모니크 마레즈(Monique Marez) 미국 유기농 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 국제 무역 디렉터<사진>는 페이스북 한국어 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한국과 접촉면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유기농 협회는 미국 내 50개주 9500여개 유기농업 비즈니스를 대표해 북미의 유기농업과 유기농 제품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협회는 재배자, 운송업자, 가공업자, 증명업자, 농업인 조합, 유통업자, 수입업자, 수출업자, 컨설턴트, 소매업자 등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생산업자부터 소매업자까지 아울러 하나의 목소리로 유기농을 장려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마레즈 디렉터는 미국 유기농 제품들은 가장 친환경적으로 재배 된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까다로운 규제와 감시 아래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었기에 진출 가능했고 무역정책도 한몫했습니다! 2014년에 한-미 유기농 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이 발효됐습니다. 이로써 각 국의 유기농 인증 제품이 양국에서 동일하게 인정되며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시장을 넓힐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국 제품은 261%, 한국에 있는 미국 제품은 320% 증가했습니다.”

영양학과 공중보건학, 식품연구에 석사학위를 갖고 있는 마레즈 디렉터는 다양한 식문화와 농업방식을 배우면서 식품체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싶었고 유기농업은 농부들과 대자연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마레즈 디렉터는 “유기농 식품은 내 몸의 건강을 위할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나 농약의 사용 지양을 통한 환경을 위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스이스턴 대학과 유기농 센터(미국 유기농 협회 자매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국가토양프로젝트에서는 유기농 농작물 관리 제도가 토양을 건강하게 하고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레즈 디렉터는 페이스북에서는 유기농에 대한 이점을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국 소비자가 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미국 유기농 제품을 매주 소개해 유기농 제품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미국 유기농 제품 수입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샘플을 기부 받아 정기적인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당첨자에게는 미국 유기농 제품 샘플을 보내 준다. 페이스북 검색창에 ‘미국 유기농 협회’를 입력하고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다음 세대를 위한 나의 배려를 담은 식품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국에서도 유기농 운동이 점점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 유기농 운동이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비자들이 더욱 많은 유기농 제품에 노출될수록 좋지요! 동업자로 우리는 차근차근 식품체계가 바뀌길 바라고 식품제조업자와 소비자 모두 한사람, 한사람 바뀌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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