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최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 터미널에 우수 국산 농식품 판매 홍보관인 ‘Korean Gourmet Market’을 오픈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난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은 최신 시설로 단장하고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이용하며, 외국 방문객들이 한국을 쇼핑하는 마지막 장소로 많은 매출이 기대되는 프리미엄 매장이다.
aT는 이 매장을 초콜릿, 인삼, 김 정도가 전부였던 기존 면세점 매장과 차별화한다. 감귤파이, 건조과일 초콜릿 등 선물용 식품 외에도 국산원료로 만든 건강식품과 대표 인기한식, 떡볶이 레토르트 제품, 차류, 등 우수 중소업체들이 만든 국산원료사용 제품을 중심으로 1천여 점 이상의 다양한 농식품을 판매한다.
입점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비용부담 등 진입장벽이 높아 입점이 어려웠던 공항 면세점에서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세계인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뢰도가 높은 인천공항 면세점을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수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T는 이 매장과 함께 전통주 인지도 제고와 소비확대를 위해 전통주 판매장을 설치했다. 이 곳에서는 매장 활성화를 위해 3월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전통주 전용잔, 미니 도자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 등을 제공하며 무료시음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민간 면세점과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농식품 판매홍보관 ‘Korean Gourmet Market’을 설치했다”며 “저력 있는 중소 농식품 업체에게 해외 소비자 접점의 신규 판로를 지원해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매장을 통해 한국 중소업체들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