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공개
아마존,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공개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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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에 줄 서지 않아도 돼… 스마트 폰 앱으로 결재
▲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는 스마트폰에 해당 ‘아마존 고 앱’을 깔고 매장 입구에 설치된 센서에 폰을 인식 시킨 후 구입할 상품을 진열대에서 집어 들면 스마트폰에 상품이 인식되고 계산도 함께 이뤄진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미래의 마트로 불리는 ‘아마존 고’가 1년여 시험운영 끝에 일반에 공개됐다. 미주중앙일보는 지난 2016년 12월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건물 1층에 문을 연 아마존 고가  직원 대상의 시험운영을 거쳐 지난 22일 처음으로 일반 고객을 맞았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미국 최고급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를 137억 달러에 인수한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무인마트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면서 전통적 시장 개념이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아마존 고를 이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아마존 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야 한다. 그리고 상점 입구에서 스마트폰으로 자동 체크인을 한 뒤 진열대에 놓인 물건을 집어 들면 인공지능(AI) 센서가 고객을 인식해 해당 고객의 아마존 고 애플리케이션 장바구니 목록에 그 물건을 담게 된다.

쇼핑 도중 생각이 바뀌어 물건을 다시 원래 있던 선반에 되돌려 놓으면 장바구니에서 해당 물건이 삭제된다. 쇼핑을 마친 뒤 체크아웃을 하면 연동된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된다. 미성년자에게 판매가 불허된 주류 판매대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살 경우에는 상주하는 아마존 직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아마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4년 전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서서 결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 마트를 처음 생각하게 됐다”며 “자율주행차의 기술인 컴퓨터 비전, 센서 퓨전 등을 통해 최첨단 쇼핑 기술인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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