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 제과 전시회 ‘ISM 2018’이 지난 1월 28일~31일 쾰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IS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과 전시회로 아마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유통업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방문객으로 찾아오는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44개국에서 3만7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73개국에서 1656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ISM에서는 전문가 스테이지(Expert Stage)를 마련해 ‘2018 제과 산업 주요 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의 도전과제와 기회’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식품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에서도 참여해 ‘대륙별 제과 트렌드’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또 HMR(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스낵(New Snacks)’ 공동관이 따로 마련됐다. 여기서는 과일바, 야채칩, 육포, 시리얼, 샌드위치 스프레드 등 식사대용 스낵과 테이크아웃 제품이 집중적으로 전시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가이드 투어’, ‘쾰른 커피 포럼’, ‘ISM 어워드’, ‘뉴커머 에어리어’, ‘할랄 인포포인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또 올해로 5회를 맞은 ISM 어워드에서는 캔디로 패션아트와 대중문화를 녹여내 독특한 매장 컨셉을 선보인 딜런 로렌(Dylan Lauren)이 수상했다. 딜런 로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인 랄프 로렌의 딸이기도 해 더욱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