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상생 답안 제시하는 김가네
프랜차이즈 상생 답안 제시하는 김가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8.02.2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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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네는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점주 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김가네 제공

김밥·분식 프랜차이즈의 원조격인 ㈜김가네(회장 김용만)가 프랜차이즈산업 위기의 시대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운영 편의성을 한층 높이면서 동반성장의 모범 답안을 쓰고 있다. 

김가네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김밥은 김가네’를 최근 발표했다. 김밥은 김가네 슬로건은 외식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20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표 분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 브랜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품질 서비스 위한 물류 구축 

김가네는 이를 위해 △건강한 식재료 사용 △위생적인 환경 구축 △친절한 서비스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확립 등을 최우선 가치로 담았다. 또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도 확충하고 상생 경영을 통한 동반성장도 실행해 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김가네는 현재 전국 430여 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고 메뉴 또한 50여 가지로 다양하다. 우선 김가네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전 가맹점에 식자재 당일 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가맹점에 신선한 식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중앙 집중식 조리센터(Central Kitchen)와 자체연구개발센터(R&D)를 통해 신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메뉴뿐 아니라 30여 종이 넘는 자체 개발 조리 제품과 소스 등도 생산하고 있다. 가맹점주의 조리 편리성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균일한 맛과 우수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해 김가네의 신뢰성을 높여주고 매장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나트륨 저감 참여확대 및 지원 연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저 나트륨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실제 김가네는 마케팅 연구 개발비로 매년 매출액의 5%가량을 지출하고 있다. 

운영 효율성 높이기 집중

김가네는 전국 가맹점 어느 곳에서나 통일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교육을 강화했다. 1개 매장당 물류배송 직원(루트매니저), 수퍼바이저, 교육강사 등 3명이 한조가 돼 가맹점주의 운영 편의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류배송 직원이 매일(일요일 제외) 가맹점을 방문해 주문한 식재를 공급하며 매장 환경을 점검한다.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담당 수퍼바이저 또는 교육강사(메뉴 및 서비스 교육)에게 통보해 운영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지원한다. 

하나의 매장을 3인 1조의 체제로 관리하면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파악 및 해결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고 가맹점주와 항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방 운영의 효율성 높이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가네 가맹점의 일평균 매출액은 33㎡(10평) 기준 약 100만 원 선이다. 작은 매장에서 이같은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방의 운영 효율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좌석수가 적기에 회전율과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가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김가네는 이런 점을 고려해 포장의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 고객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주기 위해서 김밥도시락과 다양한 종류의 컵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배달 시에도 편리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요인이 된다.

가맹점 분쟁 ‘제로’ 상생 경영 본보기  

김가네는 24년 동안 가맹본부-점주 간 분쟁이 없기로 유명하다. 본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덕분이다. 지난 6일 김가네 본사 대강당에서는 점주를 대상으로 개정된 노동법 관련 필수 노무 교육과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교육이 진행됐다. 

공인 노무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개정 노동법과 근로계약서 작성 및 필수 노무관리 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다뤄 점주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일자리안정지원금 등 제도 활용방안도 안내했다. 김가네는 고객서비스 향상이 매출증대로 연결된 사례를 소개하며 응대 요령 및 고객만족 포인트 요소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용만 회장은 “최근 각종 정책 변동과 업계 이슈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맹점에 대해 본사는 많은 책임감과 사명을 절감한다”며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돕고 고객과의 신뢰 확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본사 지원과 상생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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