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온라인 식료품 배달시장 급성장
태국, 온라인 식료품 배달시장 급성장
  • 우세영 기자
  • 승인 2018.03.06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업체 ‘Happy Fresh’, 5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

태국의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이하 aTKati)가 최근 밝혔다. 온라인 식료품 배달업체 ‘HappyFresh’는 올해 태국 자회사를 통해 2억 바트(한화 약 69억 원) 이상을 투자해 현재의 5배 이상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Benjamin Koellmann HappyFresh Group 전무이사 겸 공동창립자는 “향후 5~10년 안에 동남아시아의 소매유통 환경이 변화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실제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식료품 시장으로 떠올랐지만 유럽, 미국 혹은 중국과 같은 국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 때문에 현재 전체 식료품유통 시장의 1%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3년 내에 3~5%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 못지않게 인터넷 보급률 및 사용량이 높은 태국은 한국의 온라인배달 시장을 벤치마킹한다면 10%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aTKati 관계자는 “아직 태국에는 오픈마켓 판매자에 대한 신뢰,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형성되지는 않아 보인다”며 “이러한 특성에 맞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 판매자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면서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배달 어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수입식품의 경우 일상구매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맛보는 등 국내 기업 진출 시 검증에 대한 고려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