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이하 중앙회) 전국 40개 지회 정기총회가 막을 올렸다. 중앙회 성북구지회(지회장 정유매)는 지난 3일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베누스타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갈창균 중앙회장과 권오복 상임부회장, 직할지회 지회장, 지회 대의원 20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갈창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근로시간 단축부터 최저임금 인상, 외식업의 특례업종 제외, 청탁금지법 등 외식업계를 둘러싼 어려움이 산재해있다”며 “우리 중앙회는 민생 경제와 자영업 생태계에 심각한 고통을 안겨주는 이같은 어려움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중앙회는 신용카드수수료 인하폭 확대와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 법률 상향, 공제회 법인화 관계법 개정 등 회원들의 경영 어려움 해소에 큰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어려움 해소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드리며 조세 절감, 직업안정법 개정 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지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안 의결을 시작으로 세입·세출 감사보고 및 예산안 승인, 회원 정회비와 가입금 책정 등 지회별 주요 현안을 다뤘다. 성북구지회에 이어 같은 날 종로구지회(지회장 이근재)와 동대문구지회(지회장 유광자)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청장, 중앙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총회를 마쳤다.
한편 40개 지회 총회는 3일 시작으로 25일 경기·강원지회까지 끝마친 후 5월 중앙회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앙회 총회 날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