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중앙연구소(Maeil Innovation Center) 양진오 現부소장<사진>을 이달 1일자로 소장에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임 양진오 소장은 1960년생으로 휘문고와 경희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식품미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1년간 미국 터프츠대학교(TUFTS UNIVERSITY) 의과대학에서 초빙교수로 장내 미생물 연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 1988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유가공식품연구팀장, 식품안전센터장 등을 거쳐 2008년 이후 동원 데어리푸드 기술연구소장,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매일유업 MIC에 재입사해 유음료부문 총괄 센터장을 지냈다.
매일유업 MIC는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된 바 있다.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란 비전 아래 영양과학연구, 유음료연구, 미래상품연구, 식품안전연구센터 등 4개 센터로 나눠 유제품, 음료제품 외에도 HMR(가정간편식)에서 외식메뉴까지 카테고리 범위를 확장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영양과학연구센터는 영유아식 외에도 노인식, 환자식까지 연구개발 하고 있고, 유음료연구센터는 발효유, 우유, 치즈, 커피, 주스, 아이스크림 등 유음료 카테고리를 담당하고 있다.
미래상품 연구센터는 기존 카테고리 제품 외에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연구개발 하고, 특히 상하농원(농촌형 테마공원)과 폴바셋 (커피전문점) 등 외식메뉴 연구개발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뉴트리션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뉴트리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최근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 받는 사코페니아 전문 연구개발(R&D) 조직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