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경기대 조리학과 교수 정년 퇴임
진양호 경기대 조리학과 교수 정년 퇴임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4.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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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리학계의 거목인 유암 진양호 교수<사진>의 정년 퇴임식이 열렸다.

지난 6일 조리학과 교수 및 조리학원장과 한국조리계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200여 명의 제자가 진양호 교수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밀레니엄 힐튼 서울 3층 아트리움에 퇴임식을 마련했다. 

진 교수는 "호텔 조리사로서 첫 번째, 조리과 대학 교수로 두 번째, 정년 퇴임으로 세 번째 인생 터닝 포인트를 맞아 인생 리모델링을 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또 다른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 교수는 롯데호텔의 조리사로 시작해 경희대 석사와 경기대 박사를 취득했다.

호텔에서 승승장구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던 중, 정체된 우리나라 요리업계에 가장 필요한 것이 교육임을 깨닫고 제자양성에 앞장섰다.

구본길 고려전문대학 부학장은 "교직에 계신 동안 조리학계의 변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고 제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진양호 교수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며 함께 행사를 준비한 모든 인원과 참석해준 귀빈들에게 진 교수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퇴임식 축사를 한 최호준 총장(경기대학교 8대)은 진 교수에 대해 "학식과 덕망을 겸비한 지혜로운 분이며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나누는 교육의 실천가"라고 전했다.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본지 발행인)도 "진 교수는 늘 신뢰가 가고 존경받을 만한 올곧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많은 후학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외식업체 한 관계자는 "제자 양성뿐 아니라 외식업체 컨설팅을 통해 꺼져가는 외식업계에 숨을 불어 넣어준 진 교수는 외식업계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라며 그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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