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정성으로 만드는 보양쌀국수 땀땀(TamTam)
24시간 정성으로 만드는 보양쌀국수 땀땀(TamTam)
  • 안지현 기자
  • 승인 2018.05.1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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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비법 그대로 재현

땀땀(TamTam)은 베트남어로 숫자 ‘88’을 의미한다. 글로벌 쌀국수 브랜드로 유명한 88을 베트남어로 옮긴 것이다. 쌀국수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는 열정을 브랜드 네이밍에 담아냈다. 아직 매장을 오픈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SNS 입소문을 타고 강남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최근 신규 외식 브랜드의 정착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맛으로 전하는 진심은 통한다’는 원칙을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다.

베트남 정통식으로 맛의 차별화 

사업구상을 위해 베트남에 갔던 심경은 대표는 지인 소개로 쌀국수를 접하면서 땀땀의 시작을 알렸다. 현지 쌀국수는 한국에서 먹던 그 맛과 큰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 갈비탕이나 곰탕과 같은 깊은 맛이 났고 고기의 양이 상당했다. 그 답은 육수에 있었다. 기존 판매되는 쌀국수의 육수는 진액과 봉지육수로 우려내 깊은 맛보다 간편한 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베트남 현지에서는 우리나라 곰탕처럼 사골을 장시간 우려낸 육수가 쌀국수의 핵심 비법이었다.

심 대표는 베트남 현지의 푸짐한 쌀국수를 그대로 재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확신, 2년간 베트남을 왕래하면서 현지 셰프에게 직접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비법을 마스터한 심은경 대표는 베트남 현지 정통의 맛을 내세워 2017년 9월 강남역 근처에 땀땀을 오픈했다.

땀땀의 베트남 현지식 쌀국수 맛을 내기 위해 양지, 우삼겹, 사골, 소꼬리 등을 넣어 24시간 끓여내 육수를 만든다.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고기와 뼈가 필요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양의 고기가 쌀국수에 듬뿍 올라간다. 쌀국수 면과 육수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것도 땀땀의 특징이다. 고기와 뼈로 직접 육수를 우려 고기를 푸짐하게 올려내 원가율은 높지만 맛의 차별화로 강남역 맛집에 등극했다.  

실제로 SNS 상에서 땀땀의 푸짐한 고기와 육수에서 우러나온 깊은 맛에 많은 고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고객들은 땀땀의 쌀국수를 먹은 후 속이 편해졌다며 보양식 이상의 귀한 음식이라 극찬하고 있다. 덕분에 땀땀 쌀국수는 ‘보양쌀국수’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보양식 쌀국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할 날이 머지않은 셈이다. 

고객맞춤 신메뉴 개발
육수는 베트남 현지식을 따르지만 우리나라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매운 메뉴도 갖추고 있다. 최근 개발한 곱창쌀국수는 기존의 매운 우삼겹 쌀국수 포비까이(Pho vi cay)에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운 보양식이라는 콘셉트로 소곱창을 넣었다. 곱창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아 이들의 니즈를 포착한 신메뉴로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매운 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고객들도 시도해 볼 수 있다.

땀땀의 베스트 메뉴는 양지와 우삼겹이 들어간 프리미엄 보양쌀국수 포 모이(Pho M?i)로 여느 보양식 부럽지 않다. 그릇 전체를 덮는 풍성한 고기와 뽀얗고 진한 육수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직화로 불맛을 내는 직화 숯불 소고기 쌀국수 포 느엉(Pho M??ng)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주방에서 1차 초벌한 후 고객 앞에서 직접 토치로 불을 붙여 고기의 잡냄새를 잡아내고 불맛을 극대화한다. 하노이 분짜 역시 고기와 채소 양은 많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여름 메뉴로 냉쌀국수를 개발 중에 있다. 깊고 진한 육수와 푸짐한 고기를 기본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여름 한정메뉴 베트남식 냉쌀국수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직원들과 함께 일굴 것
땀땀은 현재 두 번째 직영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직영점으로 매장을 늘리는 것이 땀땀의 첫 번째 목표이다. 현재 강남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꿈인 자신의 매장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직영점을 현재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맹점 오픈 계획을 묻자 심 대표는 “이제 매장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계획하는 것은 무리”라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인생을 걸고 매장을 오픈하기에 섣불리 시작해 책임감 없는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덧붙여 “직영점을 일정 목표 수준으로 오픈하고 각 지점마다 동일한 맛을 낼 수 있어야 가맹사업을 생각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강남역 상권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원이 많아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향후 직영점은 쌀국수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이 붐비는 오피스 상권과 학교 주변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BRAND INFO>
회사명: 땀땀(TamTam)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2-5
브랜드 론칭 : 2017년(강남점)
운영시간: 11:00~23:00
매장수: 1개
콘셉트: 보양식 베트남 쌀국수
타깃층: 20~30대 직장인, 학생
가맹문의: 02-554-8892
메뉴구성:
포 모이(양지, 우삼겹, 꼬리, 힘줄 쌀국수) 1만5000원, 포 느엉(직화 숯불 소고기 쌀국수) 1만2000원, 하노이 분짜 1만1000원

안지현 기자  |  may17@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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