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리플렛 배포 등 적극 홍보 나서
식약청이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국민의 과도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방사선을 쪼인 식품’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이해 도모를 통해 잘못된 인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식약청이 이같이 나서는 것은 소비자들이 방사선조사식품을 방사능오염식품과 혼동하고 있기 때문.
식약청은 이 리플렛을 통해 방사선조사식품과 방사능오염식품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리플렛에 따르면 방사선조사식품은 발아억제, 숙도조절, 식중독균 및 병원균의 살균, 기생충 및 해충사멸을 위해 방사선으로 처리한 식품을 말하며 우리가 건강검진 할 때 흉부 X-레이를 찍는 것처럼 방사선은 식품을 통과해 빠져 나가므로 식품 속에 잔류하지 않는다.
반면 방사능오염식품은 핵 반응기 누출사고 또는 핵실험에서 발생된 방사능물질에 의해 오염된 식품으로서 보존성과 위생성을 향상시킨 방사선조사식품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식약청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많이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식약청은 올해 5월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라는 리플렛을 배포한 바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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