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광우병 쇠고기 대책위' 소속 강기갑(姜基甲) 심상정 의원과 박인숙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결코 수입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민노당은 '한미FTA 반대 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1만원으로 미국산 쇠고기 1kg을 사서 폐기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내달 8일까지 1억원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벌여 1차 수입분 9t을 전량 구매.폐기할 계획이다.
또 폐기분 일부는 청와대와 총리실, 외교통상부, 농림부 등 관계당국에 항의 서신과 함께 배송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과정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국회 국정조사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노당은 "실무준비 기간이 부족하다"는 개성공단 총국의 요청에 따라 당초 17일로 예정했던 개성공단 방문 일정을 24일로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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