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단체주문으로 소통과 상생 이끌어
본아이에프, 단체주문으로 소통과 상생 이끌어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9.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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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실천 프랜차이즈 탐방│본아이에프

 

김현선 본도시락 마곡점 점장(왼쪽)은 홍보나 운영 방식, 고객 불만족에 대한 부분들을 직접 본사와 대화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사진은 김현선 점장과 본사 이정민 SM팀 대리가 함께 사업 번창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윤선용 기자 bluesman@
김현선 본도시락 마곡점 점장(왼쪽)은 홍보나 운영 방식, 고객 불만족에 대한 부분들을 직접 본사와 대화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사진은 김현선 점장과 본사 이정민 SM팀 대리가 함께 사업 번창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윤선용 기자 bluesman@

최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외식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지는 가맹점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찾아봤다. 이번호에서는 본아이에프의 특별영업팀을 통한 단체주문이 어떻게 상생의 결과를 맺고, 가맹점 입장에선 본사의 상생 효과를 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하루 매출 이상 단체주문 들어오기도”

김현선 본도시락 마곡점 점장
김현선 점장은 2016년 12월 본도시락 마곡점을 오픈했다. 안정적인 직장생활 뒤에 찾아온 창업은 준비부터 만만치 않았다. 안정기에 접어들기까지 약 6개월 정도의 고비를 지나자, 힘들단 생각 대신 ‘어떻게 매출을 올려볼까’, ‘어떤 차별화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보여 즐겁고, 발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들이 값지고 만족스럽다는 김현선 점장. 그를 만나 본사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간단한 매장 소개를 부탁한다
“제주에서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다가 본집인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매장을 하려고 계획하던 중 본브랜드를 선택하게 됐다.

본브랜드라면 대게 본죽을 먼저 생각하지만 본사에서 진행한 설명회를 통해 젊은 층을 겨냥하기엔 도시락이 좋을 것 같았고, 배달이 많은 도시락 특성상 외식 트렌드에도 맞는다고 생각해 본도시락을 선택하게 됐다. 또 찾아가는 서비스고 홍보물을 만들어서 기업에 배포하는 등 마케팅도 직접 나서서 하는 거다 보니, 노력에 따른 결과가 나오는 게 장점으로 느껴졌다.

낮에는 대부분 직장에서, 저녁엔 포장으로 주문이 들어온다. 인근 헬스장에서 추천받고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운동하고 나서 다이어트 도시락을 사가는 경우도 많다.

상권 특성상 여러 업체나 학교에서 자주 단체 주문 문의가 온다. 근처 예술고등학교에서 방학 때 연습하러 나와서 ‘하루에 스무 개씩 일주일동안 보내주세요’라는 식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도시락 메뉴를 골고루 섞어서 보내주기도 한다.”

▶매장 운영에 어려움은 무엇인가?
“프리미엄 도시락 특성상 주문 후 조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30~4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를 해드리면, 처음 주문하시는 분들은 도시락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하시는 경우도 있다. 그럼 우리는 지금부터 직접 끓여서 보내드린다고 한다. 그래도 따뜻하게 온 도시락을 받으시고 좋은 평을 주신다.

배달대행을 이용하다보니 불친절한 기사님을 통해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가능할 때는 직접 배달하며 고객 반응을 살피고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기도 한다.”

▶본사의 지원은 어떤 것이 있었나?
“오픈 초창기에 본사에서 운영·홍보 등 방향 제시를 해줬다. 홍보 방법이나 매출에 관해서 물어보면 자세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본사에서 신규가맹점에 배당하는 200만 원의 초기정착비로 SM팀(Store Assistant Manager)담당자와 함께 마케팅·프로모션 등에서 자유롭게 홍보 활동을 했었다. 상권에 맞는 홍보 배너 제작 등에 쓰였으며, 배달대행 기사님께 일정 금액을 드리고 다른 곳 배달 시 홍보 스티커 배포를 맡겼었는데 이게 큰 효과를 거뒀고,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일궈낸 결과들이 좋았다.

SM님의 추천을 받아 신청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위생등급제 음식점부문에서 좋음 등급을 받았다. 호텔리어라는 과거 직업 특성상 항상 위생적인 관리체계가 몸에 배어 있었는데, SM님이 보시고 너무 깨끗하다고 한번 신청해보자고 권유해서 하게 됐다. 준비 기간 동안에도 놓친 체크사항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등 꼼꼼하게 도움을 받았다.”

▶단체주문을 진행하면서 어땠나?
“처음 단체주문을 받았을 때는 200여 개 도시락 준비를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정도까지 했었다. 일반적인 하루 도시락 판매량이 200개 정도인데 하루 물량을 넘는 수준이라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2~3시간이면 준비가 끝난다. 쌀을 미리 불린다던지 박스를 조립하는 등 조리 외에 준비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작업을 미리 하고 노하우도 생겼다.

또 궁금한 사항이 생길 때 SM팀에 물어보면 바로 피드백이 오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 예를 들어 소스가 부족할 거 같은데 더 준비할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SOS를 청하면 다른 지점에 물어보고 빌려주기도 한다.

단체주문은 월 평균 10건 정도이며, 그 중 백 개 이상 주문은 1~2건 정도다. 단체주문을 통해 재구매가 이뤄지거나 만족하셨던 분들이 지인에게 소개하는 경우도 많다.

단체주문을 통해 호텔행사 등에서도 도시락 주문을 한단 걸 알게 됐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블로그에 하객 도시락 홍보글을 올렸다. 이를 보고 근처 웨딩홀에서 단체 주문이 들어온다. 하객 선물 특성상 까다롭고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모두 만족해 주셨고, 고객들로부터 고맙단 말을 많이 들었다.”

▶본사의 지원을 통해 무엇을 느꼈나?
“막상 매장을 시작했을 땐 생각보다 비용도 많이 들고 힘들었는데, 브랜드는 잘 선택했단 생각을 했다. 물가·인건비가 계속 올라가는데 음식 값은 마음대로 올릴 수도 없다.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들지만, 본사의 지원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홍보나 운영 방식, 코스트를 낮추기 위한 검토, 초창기 놓치기 쉬운 부분, 고객 불만족에 대한 부분들을 온라인이 아닌 직접 대화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단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타사 브랜드 매장의 경우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본사에서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를 자주 봤다. 메신저로만 연락이 되거나 반품이 지연되는 등 소통의 문제도 큰데, 그런 면에서 본아이에프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매장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고정된 방식의 형식적인 제안이 아닌 매장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 및 판단해 주는 덕에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전윤지 기자  |  dbswl6213@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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