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신 ‘주류’ 트렌드 한 눈에
전 세계 최신 ‘주류’ 트렌드 한 눈에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9.1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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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류박람회 보러 홍콩·중국 간다”
홍콩, 글로벌 테스트 마켓... 세계적인 주류 비즈니스 플랫폼
중국,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 중인 시장... ‘ProWein’ 명성 그대로
홍콩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시 기간 동안 칵테일, 다양한 리큐르 제품 시음회가 진행된다.(사진 왼쪽) 중국 국제 와인 전시회는 상해에서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참가업체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홍콩무역발전국・라인메쎄 제공
홍콩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시 기간 동안 칵테일, 다양한 리큐르 제품 시음회가 진행된다.(사진 왼쪽) 중국 국제 와인 전시회는 상해에서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참가업체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홍콩무역발전국・라인메쎄 제공

최근 국내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현장에선 음식메뉴의 판매확대나 가격인상이 힘든 만큼 주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마포에서 퓨전 한식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한 동안 인기를 끌던 파인다이닝들이 최근 매출 부진한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주류 매출이 부진하다”며 “우리 가게는 손님이 적고 전체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주류 판매비중이 높아 수익성과 운영효율은 훨씬 좋다”고 말했다.

이렇듯 주류에 대한 외식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중국과 홍콩에서 국제 주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주류 비즈니스에 최적의 환경으로 손꼽히는 홍콩에서는 ‘제 11회 홍콩국제와인주류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Wine&Spritis Fair 2018)’가 11월 6~8일까지 열린다. 이어  세계 최대 주류 소비시장인 중국에서는 11월 13~15일까지 ‘중국국제와인전시회(ProWine China 2018)’가 개최된다.

먼저 홍콩국제와인주류박람회(이하 홍콩박람회)는 지난해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일본을 비롯한 38개국에서 107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또 전시기간 동안 70개국에서 2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홍콩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시 기간 동안 칵테일, 다양한 리큐르 제품 시음회가 진행되는 ‘아이스바’, 위스키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위스키 및 스피릿 테마관’, ‘ 위스키 및 브랜디 바’를 비롯해 ‘샴페인 에비뉴’, ‘맥주 테마관’ 등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또 그랜드 테이스팅 세션, 마스터 클래스, 와인 테이스팅, 칵테일 시연회를 비롯한 각종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돼 전문가들과 풍부한 시장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는 “홍콩은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 와인에 붙는 수입 관세를 철폐한 뒤, 전 세계적인 주류 비즈니스의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지막 날에는 ‘Public Day’가 오픈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지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홍콩박람회 참관을 위해서는 올해 처음 론칭된 ‘e-badge’를 다운받으면 현장등록비용(HKD100)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바이어에 한해 호텔, 항공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민 인디스에어 과장은 “우리 회사는 에어 완충재를 사용한 병 포장재를 생산하는데 해외에서 제품을 취급할 수입사를 만나고자 올해까지 3년 연속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 세계 와이너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등 국내보다 영업환경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중국국제와인전시회(이하 중국전시회)는 중국 상해에서 매년 개최되며 주요 타깃 시장은 북경, 선전, 청도 등 중국 본토이다. 최근 중국 와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전시회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참가업체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내 방문객 수만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르그랑쉐드프랑스(Les Grands Chais de France)’, ‘꼬뜨뒤론 와인생산자협회(Union des Vignerons des Cotes du Rhone)’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투자해 유명해진 ‘샤토 마라발(Chateau Miraval)’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8개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포럼, 세미나, 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데브라 메이버그(Debra Meiburg) 와인 마스터가 진행하는 ‘조지아 마스터클래스’ 등에는 와인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정미 라인메쎄 대표는 “ProWine CHINA는 세계 최고 와인 전시회인 ProWein과 뿌리가 같다”며 “지난 1994년부터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ProWein은 지난해 64개국 6873개 업체가 참여하고 131개국에서 6만 명이 넘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ProWein의 주최사인 메쎄뒤셀도르프는 ProWine CHINA, ProWine ASIA 등을 통해 글로벌화와 지역화를 추진해 보다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전시회에 참여하는 바이어와 참가사는 ProWein의 참가사와 바이어를 공유할 수 있어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다.

김재한 화요 영업본부장은 “17도부터 53도까지 다양한 도수의 화요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Prowine China에 참가하기로 했다”며 “유럽의 와인, 중국의 고량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선용 기자  |  bluesman@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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