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강남 직장인이라면 5천 원에 점심 드세요”
식권대장 “강남 직장인이라면 5천 원에 점심 드세요”
  • 우세영 기자
  • 승인 2018.10.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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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의  화면.  사진=식권대장 홈페이지 제공
벤디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의 화면. 사진=식권대장 홈페이지 제공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대표 조정호)가 강남지역 직장인들이 점심 한 끼를 5천 원에 해결할 수 있는 점심 쿠폰북 ‘점심대장-강남구편’을 내놨다고 최근 밝혔다.

벤디스가 5만여 명의 직장인이 이용하는 식권대장을 분석한 결과 직장인의 한 끼 평균 밥값은 7500원으로, 점심대장을 이용한다면 한 끼에 2500원가량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직장인 급여에 포함되는 식대는 월 10만 원으로, 매달 영업일을 20일로 계산할 때 직장인들의 한 끼 식대가 5천 원 정도인 것에 착안해 가격을 식권 가격을 이처럼 정했다.

점심대장은 서울 강남구 소재 편의점 이마트24의 48개 점포에서 9900원에 판매되며, 삼성동·역삼동 등 서울 강남구 주요 오피스 상권 60개 음식점에서 정해진 메뉴 한 가지씩을 최대 3회까지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40만 원 이상의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직장인들 입장에선 식비를 아낄 수 있고 식당 점주는 한 가지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오피스 상권 내 고정 고객을 늘리고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모두가 윈윈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호 대표는 “식권대장이 회사로부터 별도 식대를 지원받는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라면, 점심대장은 식대를 급여와 함께 지급받는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라고 전했다.

한편 벤디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식권대장을 도입한 고객사 수는 202개이며, 식권대장으로 식사를 해결한 직장인 수는 5만3천여 명, 거래된 매달 밥값은 약 3조5억 원으로 나타났다.

종이 식권이나 장부를 통해 식대를 관리하는 것과 달리 모바일 식권이기 때문에 분실하거나 발행 비용이 발생할 일이 없단 점도 제휴 기업사들이 장점으로 꼽은 부분 중 하나다. 직장인 입장에선 스마트폰 앱에서 식대 포인트를 확인하고, 결제만 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으로 잔여 식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 또한 사용한 만큼만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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