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식품산업은 식품 관련 연구기관이 집적된 푸드밸리(Food Valley)와 식품 가공 및 유통을 맡는 식품가공/유통 허브(Agri-Biz Hub),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기지인 농식품 클러스터(Agri-Food Cluster)로 나뉘어 육성된다.
4천340억원이 투입되는 푸드밸리는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을 정점으로 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도내 식품관련 기업과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해 고부가가치 식품의 연구와 생산을 진행하게 된다.
식품가공/유통 허브는 식품공동물류센터와 식품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신선농산물 유통 및 물류 전문 화물공항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8천727억원이 들어간다.
농식품 클러스터는 4천974억원을 들여 남원 추어산업과 장수 사과, 고창 복분자 등의 지역특화 농산물을 대규모로 생산한 뒤 유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현재 1만8천명인 식품산업 종사자가 2016년에는 5만9천명으로 증가하고 매출액도 1조4천억원에서 13조1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도 과학산업과장은 "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산업"이라며 "전북의 풍부한 농산물과 중국시장 진출기지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잘 활용해 식품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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