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등학교 식수서 중금속 검출
경남 초등학교 식수서 중금속 검출
  • 관리자
  • 승인 2006.11.2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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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선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올해도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돼 파문이 예상된다.

경남도의회 김미영(민주노동당)의원은 최근 경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교육청은 관내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식수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진주산업대학교 수질검사센터가 실시한 음용수 정기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6월1일 실시된 이 검사 결과에 따르면 진주 A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보론과 철 성분이 적합 기준치인 ℓ당 0.3㎎을 각각 0.42㎎, 0.06㎎ 초과한 0.72㎎, 0.36㎎ 검출됐다.

이 학교는 지난해 6월 실시된 수질검사에서도 0.42㎎의 보론이 검출돼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급식소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을 계속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금속의 한 종류인 보론은 지하수 자체의 광물질 또는 주변 환경의 오염에 의해 검출되며,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인체에 축적돼 부작용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있는지 몰랐고 현재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빠른 시일 안에 해당 학교에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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