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경제 신년사] 위기 덕택에 더욱 성장하는 해가 되길
[식품외식경제 신년사] 위기 덕택에 더욱 성장하는 해가 되길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9.01.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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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먼저 독자 여러분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올해는 기해(己亥)년, 황금 돼지해입니다. 돼지꿈 꾸듯 길한 징조와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복된 해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현실은 기대만큼 긍정적이거나 낙관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과연 국내 식품·외식업계의 추락의 끝은 어디일까?’하는 우려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금까지 국내 식품·외식업계는 매년 불황이라고 했지만 요즈음처럼 불황을 체감으로 느꼈던 해는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식품·외식산업은 특히 경기에 매우 민감한 산업입니다. 지금과 같이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국내 식품·외식업계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2월 17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2.7%로 잡았습니다. 전 세계 주요 경제연구소와 투자 은행(IB)들은 물론이고 국내 민간 경제연구소 역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5%~2.6%로 전망하는 등 정부의 예상치보다 낮춰 잡았습니다. 이는 결국 정부가 전망하는 것 보다 국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자문기구의 핵심 인사인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마저 “우리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현 경제 상황은 경기지표상으로 볼 때 글로벌 위기시대인 2009년, 고용측면에서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또 “당시는 금융·외환의 어려움이었고 실물은 건전해 쉽게 극복했지만 현재는 실물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경제성장율을 참고하지 않더라도 우리 경제가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음을 체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경제성장률을 참고하지 않더라도 우리 경제가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음을 체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한 경제신문이 지난 연말 국내 중소기업 CEO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50% 이상이 “내년 사업계획을 세울 수가 없다. 살아남기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뿐이고 그저 앞날이 깜깜하기만 하다”고 응답 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와 함께 외식소비자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것도 우리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와 핵가족의 급증, 저 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도 식품·외식 소비 형태를 크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또 이종업종 간 경계의 붕괴,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의 성장, 공유주방 사업의 등장 등 식품·외식을 둘러싼 환경이 무한 경쟁시대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빅데이터, 키오스크와 로봇을 활용한 점포의 시스템 변화 등 광속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 미국이나 중국 등 일부 국가의 식품·외식업계에서는 현실화 되고 있으며 국내 에도 곧 닥칠 미래의 모습입니다.

2019년에 들어서면서 내수 경기침체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더불어 식품·외식업계 역시 더 큰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여기서 우려되는 바는 흔들리는 경기보다 식품·외식업계 경영주들이 침체되는 경기 탓만 하면서 지금의 상황을 지레 ‘위기(危機)’ 라고 규정화하고 이를 정면 돌파하려는 전의를 상실해 버리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전의를 상실할 것이 아니라 이럴 때일수록 강한 마인드와 자세로 ‘위기를 이겨낼 뿐 아니라 위기 덕택에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할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철저하게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열매입니다.

사랑하는 식품외식경제 독자 여러분!
새롭게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위기 덕택에 더욱 성장하는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발행인 박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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