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 기업 69개, 연구소 4곳 안착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 기업 69개, 연구소 4곳 안착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9.01.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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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품산업 메카로 육성… 연내 총 90개 유치 목표”
하림·순수본·풀무원 총분양면적 10%… 사업 성공의 열쇠
KOTRA·aT·대한상의 등과 연계한 국내 투자설명회 확대
지난해 5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자리잡은 순수본㈜은 국내와 해외 유동식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2025년까지 1천억 원 매출 달성 목표를 밝혔다.	사진=순수본(주) 제공
지난해 5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자리잡은 순수본㈜은 국내와 해외 유동식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2025년까지 1천억 원 매출 달성 목표를 밝혔다. 사진=순수본(주)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지난 연말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69개와 4곳의 연구소를 유치했으며 올해에는 90개까지 기업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과 관련 연구기관이 모인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산업단지이다. 

농식품부는 올 상반기 풀무원이 준공을 마친 후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고, 하림 등 선도기업이 연내 공장착공에 나서면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기업들의 상생협력·시너지효과 등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015년 6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식품기업 투자유치가 확대돼 지난해까지 69개 업체, 총 면적(115.8ha) 대비 42.4%(49.1ha)를 투자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현재 27개 기업이 착공에 들어가 그 중 20개 기업은 이미 준공을 마치고 생산가동(제품생산)을 시작했다. 
식품기업의 투자유치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 인프라인 기업지원시설이 큰 몫을 했다.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식품벤처센터,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갖추고 연구개발에서 시제품 생산, 행정지원까지 입주기업에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업 69개는 건강기능식품이 17개로 가장 많고 이어 육가공(14개), 과일채소 가공(9개), 음료와 곡물 가공(각각 6개), 수산물 가공과 도시락 제조(각각 4개), 소스류(2개) 등이다.

또 중소 식품기업과 식품벤처·창업기업의 육성을 위해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품벤처센터에 37개사가 입주(상주인력 117명)해 식품제조 및 생산 중이다. 

현재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69개 기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하림(5만3614㎡), 순수본(3만1777㎡), 풀무원식품(30,329㎡) 등 3곳으로 전체 분양면적(116만㎡)의 약 10%에 달한다. 

하림은 4년여의 준비단계를 거쳐 지난해 2월 총 4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하림푸드 콤플렉스(Harim Food Complex)’ 기공식을 갖고 올 연말까지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수본은 지난해 4월 유동식 공장 ‘본라이프푸드랩’을 완공하고 5월에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김용태 순수본 대표이사는 “오는 2022년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완성해 개인별 맞춤형 유동식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3월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전담할 프리미엄급 식품공장설립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부터 프리미엄급 식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69개인 유치기업수를 올 연말까지 9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편성·건강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른 미래형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투자유치할 계획이다. 또 KOTRA·aT·대한상공회의소 등 기관과 연계한 국내 투자설명회를 확대한다. 

추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 를 각각 195억원, 176억 원을 투입해 건립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창업 Lab 지원과 취업인턴제 등을 확대하고 입주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규광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입주기업 등에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식품벤처 등의 플랫폼을 구축해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발돋움해 농식품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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