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셋째 주에 판매한 호빵은 123만4928봉지(1봉지 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82만5488봉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해 67%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작년 11월 일평균 판매량으로 분석해도 13만 봉지였던 것이 올해 11월에는 19만 봉지에 이른다는 결과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주말마다 할인점에서 식품을 대량 구매하는 식문화의 확산이 호빵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평일 판매량보다 주말 평균 판매량이 약 8000상자(호빵 4만개)이사 많은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판매량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단호박, 매콤불닭, 초코, 김치 등 호빵의 다양한 맛도 판매에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삼립식품은 소설(小雪)인 22일을 기점으로 내달 7일 대설까지 날씨가 계속해서 쌀쌀할 것으로 예상돼 호빵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립식품의 호빵은 출시한지 35년을 지나오면서 겨울 대표간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삼립식품측은 지난 35년 동안 삼립호빵을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황금 호빵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립식품 홈페이지(www.samlipjoa.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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