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불황 속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견고한 성장세”
“외식업계 불황 속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견고한 성장세”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9.02.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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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지난해 매출 3조 원 육박...창사이래 최대
식자재 전년대비 13%, 단체급식 18% 각각 증가
글로벌 브랜드와 B2B독점공급계약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

지난해 내수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따라 외식업이 부진을 겪는 중에도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지난해 매출 2조8281억 원에 영업이익 507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역시 매출액 7193억 원, 영업이익은 1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67%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 전략과 판매 수수료 개선 등 효율성 증진 작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식자재 유통 부문은 전년대비 약 13% 증가한 2조 269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 매출은 전년대비 6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외식 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단체급식 부문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4116억 원을 기록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관련 비용은 늘었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 신규 수주를 달성한 데 이어 컨세션 등 경로 다각화, 단가 조정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신규 거래처 확보와 수익성 확보 중심의 경영 활동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도 독점 및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프랑스 베이커리 기업 ‘브리오쉬 파스키에(Brioche Pasquier)’와 손잡고 대표상품인 ‘피치(Pitch)’를 포함해 마카롱, 타르트 등의 후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랑스 제빵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파스키에의 한국지사인 ㈜에스에이치에스(SHS)와 B2B 급식 경로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파스키에의 스테디셀러인 피치를 포함해 6가지 맛으로 구성된 ‘믹스 72 마카롱’과 과일 타르트 등 총 18개 품목을 향후 2년간 독점 공급하게 된다.

손화진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팀 과장은 “매년 20%에 가까운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후식 카테고리에서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국내 식자재 시장 내 다양성 제고는 물론, 고객 만족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후식 제품 수요가 많은 급식 대리점이나 어린이집 등 키즈 경로에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으로 향후 단체급식 점포에도 해당 상품을 접목한 후식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 초 일본 1위 미소된장 브랜드 ‘마루코메’, 콜롬비아 커피 브랜드 ‘후안 발데즈’ 등 연이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B2B 독점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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