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 확산 돕는 책자 발간
농식품부,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 확산 돕는 책자 발간
  • 박선정 기자
  • 승인 2019.02.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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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단체 등에서 추진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자 3종을 발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중소농 소득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로컬푸드 소비체계를 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7월부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추진단’을 구성해 공공급식 등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 확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3가지 책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의지를 높이기 위한 ‘수범사례집’,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지원정책 매뉴얼’, 실제 현장에서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장별 운영매뉴얼’이다.

수범사례집은 선도적으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4개 지역의 추진배경과, 추진주체 및 추진체계 성과 등을 소개한다. 여기서 4개 지역은 도농복합형으로 전북 완주군과 세종시, 도시형으로 대전 유성구, 광역형으로 충남도이다. 

또 지원정책 매뉴얼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필요한 각종 재정사업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총 234개 지원정책의 확산기반 조성을 비롯해 공급체계 구축, 소비체계 구축, 안전성 관리의 4개 분야로 구분돼 있다. 

사업장별 운영매뉴얼은 로컬푸드 정책을 10여 년간 꾸준하게 추진해오고 있는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관련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등의 세부 운영지침을 소개했다. 중소농 중심의 농가조직화, 추진체계 구성·운영, 홍보·마케팅, 시설 구축·관리, 인허가 등 행정 절차까지 실제 사업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상세하게 담은 종합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추진단을 구성해 정부 주도로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소비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소비체계가 확산되는데 이번에 발간한 3가지 책자가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지자체,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푸드플랜) 관련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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