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모바일식권 서비스 ‘벤디스’
기업용 모바일식권 서비스 ‘벤디스’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9.03.12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디스는 지난 2014년 1월 설립된 푸드테크 기반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이자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식권 서비스인 ‘식권대장’을 출시, 13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기업 식대시장에 모바일 혁신을 불러일으킨 주역이다.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권대장’

식권대장은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으로 운영되던 기업 식대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한 모바일식권 서비스다.

기업은 임직원 개인 스마트폰에 설치된 식권대장 앱에 포인트 형태로 식대를 지급할 수 있고, 임직원은 회사 근처 식권대장 제휴식당에서 적립된 포인트로 모바일식권을 발행해 식사할 수 있다.

효율적인 기업 식대관리 구현 올해 1월 기준 식권대장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화시스템, 한솔제지 등 대기업을 비롯해 240여 곳이다.

기업들은 종이식권 인쇄비나 RFID 리더기 설치비 등이 들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식당 제휴부터 품질 관리, 식대 정산까지 식당관리 업무 전반을 벤디스가 대행하기 때문에 식대관리 부서의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 페이지 기능을 통해 이용 시간이나 1회 결제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식권 사용 발견 시 구매 취소도 가능해 기존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발생했던 식권깡이나 식대 대리 사용 등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벤디스 담당자는 “실제로 지난 2017년 4월 고객사 150곳을 대상으로 식권대장 도입 효과를 조사한 결과 식대 비용이 평균 18%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 고객사의 경우 월 6000만 원 정도를 식대로 사용했는데 식권대장을 도입한 이후 3/4 수준인 약 4500만 원으로 식대가 줄어 25% 절감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스마트폰에 식권대장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제휴된 식당 어디서나 지급된 포인트만큼 식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구내식당, 회사가 지정한 일부 식당에서만 식권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식권대장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 등 식권의 사용처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단체급식 시장까지 영역 확대

벤디스의 획기적인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단체급식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최초로 자원봉사자 급식을 위해 식권대장 모바일식권 시스템을 도입해 큰 성과를 올렸다.

올림픽 준비 기간을 포함해 약 60일 간 1만5000여 명에 이르는 자원 봉사자들이 식권대장 모바일식권을 사용했다.  약 50만 끼의 식사와 총 35억 원의 식대 거래가 식권대장을 통해 이뤄졌다. 이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사전에 책정한 전체 식대 예산 40억 원에서 5억 원가량 절감된 금액이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평창 올림픽 사례를 통해 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모바일식권이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기업 식대시장을 넘어 단체 급식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5년 간 축적한 노하우를 갖고 기업 전체를 둘러싼 식문화에 IT 기술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