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급성장에 식음료 시장 활황
캄보디아 경제 급성장에 식음료 시장 활황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9.03.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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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률 지난 10년간 평균 7% 이상 기록
캄보디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리핀 Universal Robina사의 스낵(위)과  인도네시아 Indomie Migoreng 라면.  사진=Universal Robina·Indomie 홈페이지
캄보디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리핀 Universal Robina사의 스낵(위)과 인도네시아 Indomie Migoreng 라면. 사진=Universal Robina·Indomie 홈페이지

캄보디아가 급진적인 경제 성장을 보이며 식음료 시장이 해외 식품 브랜드에게 잠재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농식품수출정보(aTKati)는 전했다.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10년간 평균 7%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인구가 많고 그중 반은 25세 이하이며 세계에 관심이 많고 SNS 기술에도 능통하다.

캄보디아는 최근 경제 개방과 함께 무역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제품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썸낭 누온(Samnang Ng-uon) 캄보디아 식품공학 협회(CAFST) 교수는 “많은 캄보디아인이 쇼핑과 브랜드에 열광하며, 이러한 현상은 각각 브랜드에 성공의 징조”라고 전했다.

이러한 브랜드 선호 현상은 럭셔리 브랜드부터 마트의 대량 판매 브랜드까지 통용된다. 2015년 캄보디아 통계청의 사회과학 조사에 따르면 국내소비자의 가계지출은 2030년까지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음식과 무알콜 음료수는 2014년 기준 44%의 지출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큰 카테고리로 파악됐다.

말레이시아의 Julie’s비스킷, 필리핀  Universal Robina사의 스낵과 캔디류, 인도네시아 Indofood사의 제품과 같은 아시아 대기업 대표브랜드는 대부분 캄보디아 시장에 진입해 있다.
특히 Indomie 인스턴트면 제품이 매우 인기인데, 수입된 가공식품의 현지 시장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상당한 수준이다.

누온 교수는 “캄보디아인들의 생활습관 변화가 그들의 식습관에도 변혁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수입식품에 대한 폭발적인 구매로 이어진다”며 “시장에 진입한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선호를 형성하고 충성도를 쌓는 능력에 따라 이익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의 음료시장 또한 높이 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현지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양상을 보인다.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현대적인 슈퍼마켓(이온몰 등) 또는 편의점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미국산 과일 주스 등 음료제품이 고유의 브랜드 파워 등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와인 및 기타 주류의 브랜드는 잘 자리 잡고 있는 현지 유통 채널을 잡는 게 중요하며,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현지 마켓 점유율을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지에서 선전하고 있는 French Bordeaux 와인이 그러한 방식으로 들어온 대표적인 예다.

현재 캄보디아 식음료 시장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사업군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제약업종 등이다. 캄보디아는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좋은 기업 환경 여건에 놓여있는데 예를 들면, 외국인이 현지 파트너 없이 회사를 소유할 수 있고, 정부에서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점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경제 특별구역 지정, 외국기업 세금 면제(최장 9년까지) △ASEAN국가들 중 가장 낮은 기업세 △외화 환전에 대한 규제철폐 및 손쉬운 해외송금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사업이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또한 희박한 법규준수 의식, 높은 에너지 사용비용, 낮은 사회 기반시설과 기술력, 문맹률 등이 사업 불안 요소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법인에 투자하고 인적 구성원에게 적합한 훈련을 실시하면서 정착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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