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결과 농림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매뉴얼에 따라 이날부터 발생 농장으로부터 500m 반경 안에서 사육되고 있는 6개 농가 23만6천마리의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키로 했다.
또 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를 익산 현장에 보내 방역 상황을 총 지휘, 점검토록 했다.
아울러 농림부는 닭 및 오리 고기의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비자단체와 언론 등에 닭고기를 먹고 사람이 AI 감염되는 사례가 없다는 점, 익혀 먹으면 조리과정에서 AI가 모두 죽는다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께는 한명숙 총리와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농림부 상황실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이어 농림부 관계자들과 함께 청사 인근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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