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가 봄‧벚꽃 특수를 누리기 위한 제품 출시에 한창이다. 주류업계도 봄옷을 입은 제품을 출시하며 봄을 알렸다. 축제가 많은 계절, 공원에서 가볍게 마시기도 좋다. 최근 워라밸과 혼술, 홈파티 등 트렌드로 다양한 주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이번 봄 한정 제품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국순당은 주력 제품인 대박 막걸리와 국순당 생막걸리를 봄 에디션으로 한정판매 출시했다. 대박 막걸리는 ‘대박을 기대해 봄’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패키지엔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와 진달래의 꽃잎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느낌을 표현해 봄 향기를 물씬 풍긴다. 생막걸리 봄 스페셜 에디션은 국내 자생 왕벚나무의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과 파스텔 색감을 사용해 봄 느낌을 살렸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그림이 벚꽃 아래서 막걸리를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며, 여기 시적 문구를 넣어 감성을 더했다. 이번 두 제품은 총 150만 병 한정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기린 이치방의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이번 제품은 봄 시즌 한정판으로 2016년부터 매년 이맘때 출시했으며 화사한 벚꽃 패키지로 SNS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엔 은은한 분홍색을 바탕으로 활짝 핀 벚꽃 나무와 캔 전체에 흩날리는 벚꽃을 화사하게 디자인해 패키지를 차별화했다. 이 제품은 500㎖ 캔 타입으로 출시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클리어아사히 벚꽃축제를 출시했다. 지난 2016년 봄 한정으로 출시한 후 매해 봄마다 출시하고 있다. 패키지는 만개한 벚꽃이 수놓아져 봄 정취를 물씬 풍긴다. 클리어아사히 특유의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느껴져 봄철 피크닉 음식과의 궁합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량은 500㎖, 알코올 도수는 5도로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