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이 농촌살리기 해법"
황인성ㆍ정종택ㆍ박종문씨 등 전 농림부장관 11명을 포함한 200명의 농업관계자, 교수 등이 참여하는 '농업선진화운동본부'가 출범한다.선진화국민회의 산하조직인 농업선진화운동본부는 2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개방화에 맞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까지 전체 농산물의 40%를 친환경농산물로 채우는 국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은 "농업선진화운동본부에는 한미FTA에 찬성, 반대하는 사람 모두 참여했으며 지금은 FTA를 반대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농촌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농업선진화본부는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시작으로 농촌과 도시지역을 자매결연해 친환경농산물을 보급키로 하고 이미 서초구청과 '유통기획단' 구성에 합의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을 위한 공판장과 상황실 설립, 인증마크 부착,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 감시 등의 활동을 벌인다.
공동대표는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ㆍ맹원재 전 건국대 총장ㆍ서규용 전 농림부차관ㆍ조일호 전 농림부 차관ㆍ이범섭 전 축협 부회장ㆍ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이 맡았고, 김주호ㆍ윤근환ㆍ허신행ㆍ정시채ㆍ강보성ㆍ강운태ㆍ한갑수ㆍ김동태 전 농림부장관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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