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적색육’ 파란등
호주 ‘적색육’ 파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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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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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수요 증대로 긍정적인 전망
지속되는 가뭄에도 불구 기록적인 생산량 유지
호주축산공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쇠고기와 양고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호주 축산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국내에서도 최근 AI 여파로 돼지고기, 쇠고기 등 대체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와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호주축산공사 시장분석 담당자인 피터윅스(Peter Weeks) 상임연구원은 지난달 22일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열린 호주축산공사 생산자 포럼에서 “호주축산지역 대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호주 축산업계가 신기록에 가까운 쇠고기 및 양고기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피터윅스는 또 “현재 호주산 쇠고기와 양고기 생산량 모두 역대 최고치에 가까우며 전반적인 판매가격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쇠고기 시장은 11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특히 양고기에 대한 수요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피터윅스는 “특히 양고기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는 지금보다 높았던 적이 없었다”며 “호주산 양고기 수출 가격도 작년에 비해 12% 증가한 7억8000달러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호주 적색육 시장의 이와 같은 성장은 2001년 이래 호주달러의 환율이 50%정도 증가한데다가 지난 6개월 동안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의 가장 중요한 쇠고기 수출 대상국인 한국과 일본에 수출을 재개하는 등 힘든 교역 환경 속에서 이루어 진 것이라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호주축산공사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서 쇠고기 소비는 2001년 이래 36만t 하락했고 중국, 남미와 같은 저비용, 저가격의 적색육 수출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브라질은 작년 쇠고기 수출이 100만t을 초과하는 등 세계적인 쇠고기 수출국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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