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차별점으로 고객 스스로 마케팅 하게 해야”
“나만의 차별점으로 고객 스스로 마케팅 하게 해야”
  • 박선정 기자
  • 승인 2019.05.1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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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외식산업박람회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전략 세미나’

2019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전문 세미나
■ 주제: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전략 세미나-웰 메이드 브랜드가 곧 자산이다
■ 일시·장소: 2019년 4월 17일(수) aT센터 세계로룸
■ 세션Ⅰ  외식업 브랜딩 전략-따라할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어라    
① 외식,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라    
② 고객을 끌어당기는 외식 브랜딩 전략 노하우
■ 세션Ⅱ  투자받는 기업의 비밀-따라올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어라
① 외식사업 기업가치 극대화 방안
② 투자유치는 생존과 점프업의 필수 

 

 

상품이나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브랜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브랜드를 만드는 일 즉 ‘브랜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잘 만든 브랜드가 기업의 가치로 평가받는 시대다. 웰 메이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전략 수립은 기본,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제10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웰 메이드 브랜드가 곧 자산이다’를 주제로 하는 전략 세미나가 진행됐다. 외식업 브랜딩 전략과 투자받는 기업의 비밀, 2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식품‧외식업 경영주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세션은 ‘외식업 브랜딩 전략_따라할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어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디자인‧브랜딩 전문기업 퍼셉션 최소현 대표가 ‘외식,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최소현 대표는 할리스커피와 일미락 등 외식업체를 비롯해 서산의 감태 가공기업 바다숲 브랜딩, 이마트 블랙이오 프로모션을 기획했던 다양한 경험을 살린 현장감 있는 강의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소현 대표는 “요즘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옵션이 너무 많아졌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계속 경쟁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서든 나를 드러내야만 한다”며 “또 포노 사피엔스(휴대폰을 든 새로운 인류라는 의미의 신조어) 시대의 도래로 어제의 단골이 내일은 다른 매장에 가 있는 등 휴대폰을 통해서 본 것들이 의사결정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것들에 뒤처지지 않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는 브랜드 경험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누구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사실주의베이컨 남윤서 대표는 ‘고객을 끌어당기는 외식 브랜딩 전략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 양갱 전문점 금옥당과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등을 브랜딩했던 남윤서 대표는 금옥당과 오월의 종, 사실주의베이컨 등 자신이 브랜딩했던 외식업소와 현재 운영 중인 곳의 사례를 적절히 섞어가며 브랜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남윤서 대표가 브랜딩을 한 빵집 오월의 종에서는 ‘나와 내가 만든 빵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지닌 주인장이 빵을 굽고 판매한다. 만든 사람과 파는 사람이 같아야 고객의 질문에 최선의 대답을 할 수 있고, 그래야만 신뢰가 생기고 단골이 쌓이기 때문이다.

양갱 전문점 금옥당은 스스로 마케팅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진심을 담은 양갱과 마음까지 사로잡는 쇼잉으로 고객이 스스로 마케팅을 하게 만들었다. 그는 “소비자가 나를 어떻게, 왜 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보는 나에 대한 차별점을 갖춰야만 따라할 수 없는 브랜드가 된다”고 강조했다.

2세션은 ‘투자받는 기업의 비밀_따라올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들어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을 한 유니슨캐피탈코리아 김수민 대표는 사모펀드 운용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사업 기업가치 극대화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차 브랜드 공차 인수배경을 시작으로 하락했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노하우 등을 상세하게 풀어놓아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두고 고민 중인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외식기업의 유형 및 재무구조, 프랜차이즈 기업이 범하기 쉬운 오류, 투자기업이 외식업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지표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는 케이스타파크 박진성 CFO(前 와디즈 투자심사팀장)의 ‘투자유치는 생존과 점프업의 필수’ 강의가 진행됐다. 박진성 CFO는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 투자심사팀장 시절 32개 기업에 150억 원의 자금조달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온라인상에서 대중을 상대로 자금을 유치하는 새로운 개념의 투자유치방법이다.

박진성 팀장은 “많은 기업의 대표들이 자금을 조달 방법은 굉장히 제한적인 범위에 그친다”며 “방법을 몰라 자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너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생활맥주와 숙달돼지 등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 성공 사례를 예로 들어 크라우드 펀딩의 개념과 장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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